삼성, 4:3 비율 폴더블 꺼냈다…‘갤럭시 Z’ 3종으로 라인업 확대 [언팩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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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공개…AI 시대 맞춤형 폴더블 전략 강화
제미나이 기반 에이전트 AI·신형 디스플레이 적용…28일부터 국내 사전판매

▲삼성전자 대표이사 노태문 DX부문 사장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빌링스게이트(Old Billingsgate)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Galaxy Unpacked 2026)'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8·갤럭시 Z 플립8'을 공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판을 다시 키웠다. 4대 3 비율의 콘텐츠 몰입형 모델을 추가해 라인업을 3종으로 확대하고 스마트폰과 워치, AI 안경을 연결하는 AI 디바이스 생태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 시장을 연 이후 축적한 7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시대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플립8’을 공개했다. 기존 폴드·플립 중심의 폴더블 전략에서 벗어나 갤럭시 8세대 폴더블폰은 화면비를 4:3으로 키운 와이드형 폴드8을 추가하면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폴드8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는 화면 크기와 비율로, 접었을 때 일상적인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펼쳤을 때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7.6형 메인 디스플레이와 5.5형 커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커버 화면은 메시지, 소셜 미디어, 숏폼 영상 등 일상 사용에 편리하고 메인 화면은 영상, 독서, 게임, 웹 서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역대 폴드 가운데 가장 가벼운 201g 무게와 4800mAh 배터리를 갖췄다.

기존 형태의 폼팩터 갤럭시 Z 폴드는 갤럭시 최상위 제품을 의미하는 ‘울트라’ 명칭을 붙여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로 새롭게 명명됐다. 폴드8 울트라는 215g의 가벼운 무게와 화면을 펼쳤을 때 역대 폴드 제품 중 가장 얇은 4.1㎜ 두께로 휴대성을 높여 언제 어디서나 높은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플립8은 AI 중심으로 진화한 플렉스윈도우를 앞세웠다. 기기를 펼치지 않고도 앱 실행과 맞춤형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음성 명령으로 여러 앱을 연동하는 AI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진=삼성전자)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폴더블 하드웨어와 AI 경험을 동시에 강화한 점이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에는 새롭게 개발한 ‘플렉스 티타늄’ 기술을 적용해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높이고 화면 주름을 개선했다. 또 구글과 협업한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화면 맥락을 이해해 배달, 예약, 쇼핑 등 40여 개 앱을 연동 실행하는 에이전트형 AI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AI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갤럭시 워치9을 공개하고 스마트 안경 형태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도 처음 선보였다. 새 폴더블과 워치, AI 안경을 연동해 사용자의 건강 정보와 주변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멀티 디바이스 AI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사장은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가장 완성도 높은 폴더블 제품으로 모바일 경험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다음 달 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256GB 모델 기준 출고가는 △폴드8 울트라 257만7300원 △폴드8 227만8100원 △플립8 168만3000원이다. 전작(올해 4월 가격 인상 후 기준)과 비교하면 폴드8 울트라와 플립8은 각각 19만8000원씩 인상됐다. 인상률은 폴드8 울트라 8.3%, 플립8 13.3%다.

▲갤럭시 Z 폴드8 콘텐츠 비율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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