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메모리주 약세는 매수 기회…공급부족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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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로고가 나란히 보이는 이 이미지는 AI 반도체 산업 성장과 함께 반도체 계약학과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현황을 보여주는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연합뉴스)

모건스탠리가 최근 메모리 반도체주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제시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이어지면서 2027년과 2028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조지프 무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20일(현지시간) 투자자 노트에서 “이번 메모리 사이클은 데이터센터 수요 강세가 유일한 원인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가전, PC,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혼재된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수요가 메모리 업황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메모리주 주가를 끌어내린 재료도 현물 시장과 재고 수준에 대한 우려와 관련된 것으로 봤다.

무어는 “메모리는 분석 대상 중 위험 대비 수익이 가장 좋은 분야는 아니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 더 매력적”이라면서도 “메모리가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메모리 주식들에 매수세가 쏠려 있고 이번 사이클의 이례적인 특성상 하락기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이러한 약세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 전망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주 데이터센터 구매 담당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메모리 부족 강도가 누그러질 조짐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3분기 메모리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최소 25%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 공급 부족 가능성도 강조했다. 그는 “더 중요한 점은 메모리 부족 현상이 2027년과 2028년에 심화할 것이라는 장기적 우려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점”이라며 “AI 수요 대비 메모리가 충분하지 않으며 이 흐름이 바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은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으로 보고 있지만 메모리 역시 최근 주가 하락 속에서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며 “메모리 주식에 좋은 진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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