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1리에 설치된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이 폭우에 떠밀려 인근 주택 담벼락을 뚫고 들어와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집중호우로 임시조립주택 침수 피해를 본 경북 안동·의성 지역 산불 이재민을 위해 신속한 주거 지원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21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하천이 넘치며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와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의 임시조립주택이 물에 잠겼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일부 주택이 기초부에서 이탈하는 피해가 났다. 이에 행안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시급한 주거 지원부터 추진하고, 전수점검과 제도 개선을 종합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지자체가 보유한 임시조립주택을 이재민에게 제공한다. 안동 지역 이재민은 사흘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고, 의성 지역은 시설물 점검 결과에 따라 차례로 입주하도록 돕는다. 취사·응급구호 물품과 침수로 고장 난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 생활가전도 함께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해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지역 5개 시군(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의 임시조립주택 2084동을 전수 점검해 위험 요소를 개선한다. 중장기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민간 전문가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제도 개선 전담팀(TF)'을 꾸려 관련 운영 지침을 개정할 방침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임시거주시설에서 또 다른 재난 위험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게 구호하겠다"며 "실태조사와 전수점검으로 안전 위해요소를 개선하고 관리 제도도 지속해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