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 물류센터 큰 불길 잡아⋯잔불 정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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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인천 서해구 쿠팡 물류센터에서 잔불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 6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힌 이후 21일 잔불 정리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8시께 인천 서해구 쿠팡 물류센터 화재의 큰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선언했다.

소방은 초기 진화를 했더라도 건물 내 잔불이 남아있는 만큼 완전 진압까지 빈틈없는 진화 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국가소방동원령 체계를 유지하며 인력과 장비를 잔불 정리에 투입하고 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 장비 239대, 진화 인력 845명이 동원됐다.

큰 불길이 잡히면서 화재 현장 반경 116m 이내를 대상으로 한 주민 대피령도 전날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해제됐다. 대피 대상에 주거 지역은 제외됐으나 연기나 분진 피해를 우려한 주민 202명이 자진해서 대피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건물 붕괴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파악했다. 전날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드론을 투입해 건물 내부 구조체 형상을 확인한 결과 더는 붕괴 위험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은 내부에 보관 중인 다량의 가연성 물질과 복잡한 건물 구조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물류센터 직원 등 121명은 자진 대피했지만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2명이 연기흡입과 탈진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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