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이노베이션 베리스모, 고형암 표적 추가 확보…CAR-T 파이프라인 확장

기사 듣기
00:00 / 00:00

美 유펜과 협력해 클라우딘6 바인더 발굴…전임상 개발 착수
독자적 KIR-CAR 플랫폼 결합…메소텔린 이어 신규 항암제 개발 가속

▲HLB이노베이션 CI. (사진제공=HLB그룹)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차세대 면역항암제 표적을 새로 확보하고 고형암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섰다.

베리스모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유펜)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암세포 표면의 클라우딘6(CLDN6) 항원을 인식하는 표적 바인더를 발굴하고, 이를 적용한 신규 전임상 연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도출한 CLDN6 바인더는 베리스모의 공동 창업자이자 과학자문위원회 공동의장인 유펜 페렐만 의과대학 도널드 시겔(Donald Siegel) 박사 연구팀이 발굴했다. 이는 현재 임상 1상 단계인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 ‘SynKIR-310’에 적용된 바인더(DS191)에 이어 유펜과의 연구 협력으로 확보한 두 번째 성과다.

CLDN6)는 정상 성인 조직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다양한 암종에서 주로 발현돼 CAR-T를 비롯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특이성 면역치료제 등 차세대 항암 기전의 유망 표적으로 꼽힌다. 베리스모는 독자적인 다중체인 KIR-CAR 플랫폼에 CLDN6 바인더를 접목해, 기존 치료제가 지닌 항암 면역반응의 지속성 한계를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베리스모는 메소텔린을 표적으로 하는 고형암 치료제 ‘SynKIR-110’과 혈액암 치료제 ‘SynKIR-310’의 임상 1상을 미국 주요 암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앞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는 SynKIR-110의 첫 3개 용량 코호트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안전성과 종양 감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브라이언 김 베리스모 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CLDN6에 다중체인 KIR-CAR 구조를 적용한 것은 기존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플랫폼의 잠재력을 여러 고형암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