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미국·이란 전면전 위기 고조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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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종합지수 20일 주가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20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격화하면서 전면전 위기가 커진 가운데 주요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3포인트(0.85%) 오른 3796.28에, 대만증시 자취안지수는 전일보다 221.57포인트(0.52%) 떨어진 4만2449.7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한국시간 오후 5시 기준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86포인트(1.99%) 뛴 2만5051.10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708.08포인트(0.91%) 하락한 7만7443.37에, 싱가포르ST지수는 12.06포인트(0.22%) 내린 5497.37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휴장했다.

중동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연일 보복 공습을 주고받으며 충돌 수위를 높이자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물 가격은 이날 한때 전장 대비 4%가량 급등해 배럴당 91달러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3일 통화정책회의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편, 중국과 홍콩증시는 AI 스타트업 문샷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문샷은 17일 신모델 ‘키미(Kimi) K3’를 공개했다. 회사는 자사 모델이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5’와 오픈AI의 ‘GPT-5.6’을 제외한 모든 경쟁 모델을 종합 성능에서 앞선다고 자체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문샷이 6개월 내로 홍콩증시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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