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5단계 낮아진다.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권 부담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8월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국제선 유류할증료 14단계가 적용된다. 이는 이달 적용된 19단계보다 5단계 낮아진 수준이다.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인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은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배럴당 119.06달러를 기록했다. 직전 산정 기간(5월 16일~6월 15일) 배럴당 142.09달러보다 약 16.2% 하락하면서 유류할증료 단계도 함께 내려갔다.
대한항공은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최소 3만5200원에서 최대 25만9200원으로 책정했다. 이달 편도 기준 최소 4만6400원, 최대 34만4000원과 비교하면 각각 1만1200원, 8만4800원 인하된 금액이다.
특히 뉴욕·댈러스·보스턴 등 장거리 노선은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가 25만9200원으로 낮아지면서 지난달과 비교해 왕복 기준 약 17만원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해당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6월 45만1500원에서 7월 34만4000원, 8월 25만9200원으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반면 인천~선양·칭다오·다롄·옌지·후쿠오카 등 단거리 노선에는 최소 금액인 3만5200원이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