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역에 산불 835건⋯노란 하늘 뒤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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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까지 연기 번져 경보 발령

▲캐나다 토론토에서 15일(현지시간) 산불로 노래진 하늘이 보인다. 토론토/AFP연합뉴스
캐나다 전역에 산불 수백 건이 발생하면서 하늘이 노란색으로 뒤덮였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북서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미국 북동부로까지 확산했다.

현재까지 캐나다에서 집계된 산불만 835건으로, 이 가운데 112건은 통제 불능 상태로 보고됐다. 화재로 소실된 면적은 190만 헥타르에 달한다.

대기질도 최악이다. 캐나다 환경청은 토론토 대기질 건강 지수가 10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매우 높은 위험’을 의미한다.

국립기상청은 산불 연기가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토론토에서 수백 마일 떨어진 인구 밀도 낮은 지역에서 산불이 진행되고 있어 주요 도시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레그 에번스 토론토대 화학공학 교수는 “토론토가 극심한 폭염과 산불 연기에 동시에 시달리는 중”이라며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이런 일이 더 자주 벌어질 것으로 보이니 도시와 주민은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뉴욕시에도 연기가 전해지면서 시 당국은 대기 경보를 발령하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뉴욕시 인근 뉴저지주에선 이번 주말 월드컵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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