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 후임으로 부임할 전망이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4위 결정전 일정을 남겨둔 상황에서 프랑스 축구협회는 본격적인 세대교체 준비에 착수했다.
경기 직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데샹 감독이 프랑스 대표팀을 떠나며, 후임으로 지단 감독이 부임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2012년 취임한 데샹 감독은 14년 만에 프랑스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다. 데샹 감독은 재임 기간 183경기에서 120승 35무 29패를 기록했으며, 네 차례의 월드컵에 출전해 우승 1회(2018년), 준우승 1회(2022년)의 성과를 거뒀다.
신임 감독으로 유력한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시절 라리가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유수의 빅클럽에서 제안을 받았으나 모두 거절하고 무직 상태를 유지해 왔다.
당초 지단 감독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직후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었으나 당시 프랑스 축구협회가 데샹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부임이 무산된 바 있다.
로마노 기자는 "지단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 감독직을 위해 그동안의 클럽 제안을 모두 고사해 왔다"라며 "이미 수개월 전 프랑스 축구협회와 구두 합의를 마쳤으며, 현재는 공식 발표를 위한 행정 절차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