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인상 기정사실, 향후 긴축 강도 따라 변동성 커질 듯
채권시장이 전날 약세를 일부 되돌림했다(금리 하락). 미국 소비자물가지표(CPI) 상승률이 둔화한 것이 안도감을 줬다.
앞서 미 노동부는 6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4.2%)보다 크게 둔화한 것은 물론, 시장예상치(3.8%) 마저 밑돈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우려도 크게 줄어든 분위기였다. 밤사이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8.6bp 하락한 4.20%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이란 중동분쟁이 재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데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금융통화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것에 대한 경계감은 컸다.

국고20년물은 2.4bp 하락한 4.468%를, 국고30년물은 1.5bp 떨어진 4.476%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전장에서는 각각 3년9개월만 최고치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9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9틱 오른 102.81을, 10년 국채선물은 13틱 상승한 105.18을 기록했다. 30년 국채선물도 14틱 올라 108.22에 거래를 마쳤다.
3선에서는 은행이 6558계약을 순매수해 5거래일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금융투자는 6512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10선에서는 금융투자와 은행이 각각 724계약과 540계약씩 순매수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외국인은 1298계약을 순매도해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어 그는 “전날 주가와 환율이 크게 하락하고 일본 장기금리가 급락했음에도 유가 상승을 반영해 금리가 급등한 양상을 보면 채권시장은 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내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만큼 향후 긴축강도에 대한 스탠스에 따라 장 변동성이 커질 것 같다”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