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상황실 회의…대이란 공습 범위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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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추가 공습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 상황실(Situation Room) 회의를 열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집중된 공습을 보다 더 광범위하게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팀과 함께 상황실 회의를 열고 호르무즈 해협 공습 외에 이란 내 전략 목표물을 겨냥한 새로운 공격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J.D.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 등이 자리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호르무즈해협 주변에서 현재 진행 중인 공습보다 범위가 훨씬 더 넓은 대규모 이란 공세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호르무즈해협과 이란 남부 해안을 중심으로 나흘째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표적은 방공망, 레이더 시스템, 대한 미사일 진지, 드론 발사 기지 등이다. 미국 관리들은 이번 공습의 목적이 “이란의 선박 공격 능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역시 이에 대한 보복으로 요르단, 쿠웨이트, 바레인에 있는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계속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향후 공습 강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향후 미군이 사흘 동안 이란을 강력하게 공격할 것”이라며 “다음 주에는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해질 것이다. 발전소가 공격 대상이 되고 교량도 공격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으면 우리는 들의 모든 교량을 무력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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