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외 이공계 우수인재 '테크 스칼러십' 첫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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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2026 서울 테크 스칼러십 졸업 축하 행사 현장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해외 우수 이공계 인재를 유치해 서울시 경쟁력을 높일 장학 프로그램 '서울 테크 스칼러십'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15일 서울시는 2024년 선발된 제1기 석사 장학생들이 국내 주요 대학원 학업을 마치고 올해 상반기 졸업하면서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일 서울미래인재재단 커뮤니티센터에서 '한여름의 졸업파티'라는 부제로 열렸다. 현장에는 올해 졸업한 1기 장학생 7명과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2기 장학생 8명 등 총 15명이 참석해 서로의 성과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장학생들이 2년간 수행한 학술적 성과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란 출신의 아르가반 성균관대 장학생은 대형 언어 모델(LLM)과 인간의 수 개념 추론 전략을 비교하는 첨단 기술 분야 연구를 발표했다. 이어 파키스탄 국적의 무함무드 라파이 경희대 장학생은 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경험과 졸업 후 진로 계획을 공유하며 후배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전 세계 이공계 인재의 '서울 테크 스칼러십' 관심도는 매년 증가세다. 올해 진행된 신규 장학생 모집에는 전 세계 84개국에서 총 1335명의 인재가 몰려 44.5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최종 선발 인원도 2024년 9명에서 2025년 15명, 올해 30명으로 늘렸다.

선발된 장학생은 최대 2년간 연 2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등록금 전액(서울시·대학 각 50% 부담)을 비롯해 매월 100만원의 생활비, 건강보험료, 입국 항공료 등이 지급된다. 서울글로벌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과 동문 네트워킹, 취·창업 프로그램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졸업 후에도 서울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손형권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서울 테크 스칼러십을 통해 대한민국 서울에서 최고 수준의 첨단 지식을 습득한 글로벌 인재들이 첫 졸업이라는 뜻깊은 결실을 보게 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해외 우수 이공계 인재들이 서울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도시 경쟁력을 견인하고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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