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스페인에 완패 후 선수 평점 단 '5점'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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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의 라민 야말과 경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득점 선두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의 주장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의 선수 평점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는 스페인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꺾은 뒤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양 팀 에이스의 극명한 차이였다.

로드리는 최고 평점인 9점을 받았다. BBC는 "프랑스를 질식시킬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고, 스페인 미드필드가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고 극찬했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 8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을 이끌던 음바페는 5점에 그쳤다. BBC는 "전반전 스페인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단 두 차례밖에 터치하지 못했고, 위협적인 장면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발롱도르 수상자인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도 4점에 머물렀다. BBC는 "경기 흐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스페인에서는 아이메릭 라포르트(아틀레틱 빌바오)가 8점으로 뒤를 이었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역시 8점을 받으며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골까지 넣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인정받았다.

7점은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빌바오), 페드로 포로(토트넘 홋스퍼),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파비안 루이스(파리 생제르맹), 다니 올모(바르셀로나),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에게 돌아갔다. 페드로 포로는 추가골을 터뜨렸고, 오야르사발은 페널티킥으로 대회 5호 골을 기록했다.

프랑스에서는 윌리엄 살리바(아스날)가 6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되며 아쉽게 월드컵을 마감했다. 골키퍼 마이크 메냥(밀란), 쥘 쿤데(바르셀로나),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오렐리앵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미카엘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등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은 5점 이하에 그쳤다.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20일 오전 4시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아르헨티나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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