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스파마 자회사 킵스바이오메드, 유럽당뇨병학회서 ‘경구용 인슐린’ 비임상 성과 구두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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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플랫폼 ‘오랄로이드’ 기반 동물실험 결과 구두발표 세션 선정
주사제 한계 극복해 복약 편의성 개선…대사질환 치료제 글로벌 파트너링 시동

▲킵스파마 CI. (사진제공=킵스파마)

킵스바이오파마의 자회사인 킵스바이오메드가 독자적인 약물 전달 기술을 적용한 먹는 인슐린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세계적인 당뇨병 학술 무대에서 발표하며 경구용 플랫폼의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한다.

킵스바이오파마(킵스파마)는 자회사 킵스바이오메드가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경구용 인슐린 연구 성과를 구두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학회 측으로부터 공식 구두발표 일정을 승인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전 세계 당뇨병 분야 전문가 및 연구원 약 1만 명이 참가하는 대형 학술 행사에서 기술 역량을 조명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킵스바이오메드는 이번 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경구용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오랄로이드(Oraloid)’를 적용한 인슐린의 비임상 동물실험 데이터를 공개한다. 연구진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기존 인슐린 대비 향상된 생체이용률과 체내 안정성 결과를 집중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인슐린을 포함한 펩타이드 및 단백질 기반 의약품은 위장의 강한 산성 환경과 체내 소화효소로 인해 쉽게 분해되고, 장 점막을 투과하기 어려워 그간 경구제 형태로 개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반해 오랄로이드 기술은 약물을 미세 입자 구조인 이온성 나노복합체(ionic nanocomplex)로 감싸 보호함으로써, 위산과 소화효소에 의한 분해를 방지하고 소화관 내에서 안정적으로 흡수되도록 유도하는 기전을 가졌다.

현재 주사 투약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인슐린 치료가 경구용 치료제로 대체될 경우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과 치료 순응도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어 당뇨와 비만 등 대사질환 치료 분야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학회 발표 성과를 발판 삼아 해외 제약사들과 추진 중인 글로벌 파트너링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관련 플랫폼의 후속 연구개발(R&D)에 고삐를 죌 예정이다.

김하용 킵스파마 총괄대표는 “국제적으로 중요도와 규모가 큰 학회에서 경구 플랫폼 연구 성과를 공유하게 된 것은 그만큼 기술 개발이 착실히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사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새로운 시장을 탄생시킬 경구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후속 연구와 투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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