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에 원화 실수요 유입⋯"1480원 안착 시도할 것" [환율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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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원·달러환율 장중 범위 1480~1492원 전망
미국 물가지표 예상치 하회⋯연준 금리 인상 우려 ↓

15일 원·달러환율이 1480원대 초중반까지 레벨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이날 장중 환율에 대해 "미국 물가지표 예상치 하회가 촉발한 약달러 소화, 기술주 위험선호 회복, 수출업체 네고 유입에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장 초반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던 환율은 미국의 6월 PPI 관망 속 달러 약세 및 기술주 위험선호 지속 여부를 확인하며 1480원 초중반까지 레벨을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1480~1492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중공업에 이어 반도체 업체로 추정되는 네고 물량이 대거 시장에 유입돼 1500원 하향이탈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낮아진 레벨은 다른 수출업체 추격 매도를 유인하는 요인이며, 뉴욕증시에서 하이닉스 ADR이 27% 급등하면서 어제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 자금 신규 유입도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달러가 6월 CPI 예상 하회 이후 연준 금리인상 기대치가 낮아지며 약세로 돌아선 점도 신흥국 통화인 원화에게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수입업체 결제 및 달러 저가매수 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다. 민 선임연구원은 "수입업체는 1500원대 고환율에서도 가격이 빠지면 산다는 전략으로 대응했던 만큼 현재 레벨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달러를 매집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다시 미국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기 시작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도 달러 실수요를 유발해 하방을 경직시키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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