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6월 CPI 상승 둔화에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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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상 기대감 낮아져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데이DB)
국제금값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 상승한 온스당 4046.64달러에 마감했다. 8월물 선물 가격은 1.6% 오른 온스당 4069.70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6월 CPI 상승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안심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계획이 미뤄질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앞서 미 노동통계국은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5월 기록한 4.2%보다 둔화한 수치다. 변동성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0.2%로 변동 없었다.

귀금속 독립 트레이더인 타이 웡은 “금값은 예상보다 둔화한 CPI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중요한 건 근원 CPI 상승률에 변동이 없었다는 것이고 이는 적어도 7월과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기대감을 크게 낮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CPI 발표 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오늘 아침 지표를 보고 ‘임무를 완수했다’, ‘모든 게 순조롭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그러나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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