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탄화된 숯으로 한옥 재해석’ 박선기 개인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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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사이 거니는 ‘공간 체험형’ 전시

▲신세계백화점 박선기 개인전 ‘The Origin of Space’전시 전경.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이어가며 도심 속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15일 신세계백화점은 17일부터 9월 13일까지 숯을 활용한 독창적인 설치 작품으로 주목받는 박선기 작가의 개인전 ‘The Origin of Spa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점 더 헤리티지 4층 뮤지엄과 5층 중앙정원에서 대형 설치 신작 3점을 비롯한 조각 작품과 드로잉을 선보인다.

‘The Origin of Space’는 공간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무엇으로 완성되는지를 묻는다는 의미다. 박선기 작가는 나무가 불을 거쳐 변화한 숯과 인간의 삶을 담는 건축 구조를 결합해 자연과 문화, 인간의 시간이 축적되는 공간을 조형적으로 풀어냈다.

전시의 중심은 탄화된 숯을 공중에 매달아 한옥의 뼈대를 구현한 대형 설치 작품이다. 더 헤리티지의 건축적 특징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관람객은 숯으로 이뤄진 숲과 같은 작품 사이를 직접 거닐며 보는 위치와 이동 방향에 따라 형태가 모이고 흩어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작품 감상에 더해 공간을 직접 거닐고 굿즈를 소장하는 경험으로 고객이 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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