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손으로 되살린 수원 독립운동사…이재준 시장 앞 '5000만원 약속'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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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티 500만원 기부로 목표 모금 초과 달성…'수원 독립운동의 길' 조성 본궤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오른쪽)과 정종각 아이비티㈜ 대표가 7월 14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수원 독립운동의 길' 조성 사업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시민과 기업이 한 푼 두 푼 모은 정성이 마침내 목표선을 넘었다.

아이비티㈜가 14일 '수원 독립운동의 길' 조성사업에 500만원을 기부하면서 시민 모금액이 목표였던 5000만원을 돌파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역사문화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오른 것이다.

14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아이비티㈜는 이날 수원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수원독립운동의 길' 조성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을 수원 독립운동의 길 추진위원회에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이재준 시장과 정종각 아이비티㈜ 대표, 이주현 수원독립운동의길 추진위원장, 이득현 시민참여분과위원장, 이달호 역사분과위원장, 원용진 콘텐츠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 독립운동의 길'은 시민의 기부로 만들어지는 참여형 역사문화 프로젝트다. 수원 곳곳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과 인물을 연결한 역사탐방길을 조성하고 △안내판 설치 △해설사 양성 △역사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수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배우고 기억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모금의 여정에는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했다. 수원지역 건축사회, 수원시주민자치협의회, 연포갈비, 스카이케어시스템, 정지영커피로스터즈, 수원시자전거연맹, 수원도시공사, 유튜버 '빌딩진영쌤' 등 기업과 기관, 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졌고, 이날 아이비티㈜의 기부금이 더해지며 목표인 5000만원 모금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아이비티㈜는 해외 식품소재를 수입해 국내외 식품 제조·유통업체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2024년에는 수원새벽빛장애인야학 운영에 500만 원을 기부했고, 정자2동과 업무협약을 맺어 에어컨 후원과 빵 나눔 사업 등을 이어가고 있다.

정종각 대표는 "수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전하는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추진위원장은 "아이비티㈜의 뜻깊은 기부 덕분에 모금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수원 독립운동의 길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문화 프로젝트인 만큼, 기부해주신 분들의 뜻을 담아 많은 시민이 수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배우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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