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에서 살피며 대책 준비하고 있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한 대책 마련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청와대는 “그만큼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는 취지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레버리지 관련 사항은 F4(재정경제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서 살펴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한 언론은 이 원장이 전날 열린 20개 자산운용사 대표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 명확한 답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 원장이 이와 관련한 확실한 해결책을 내놓기 쉽지 않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에 대해 “증권신고서를 수리하기 전에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하는 건 아닌지 개인적으로 반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달 10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주가 변동성 확대 우려와 관련해 “F4 회의에서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