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루는 13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에 출연해 자신의 연애 경험과 가장 기억에 남는 짝사랑 상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신기루는 자신을 ‘연애 고수’라고 소개하며 “연애를 60번 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영희가 “그건 허상 아니냐”, “연애 60번이 아니라 60끼를 먹은 것”이라고 반박하자 신기루는 “사랑은 혼자 해도 사랑”이라며 자신만의 연애 계산법을 설명했다.
신기루는 “연애의 기준을 상대방과 합의해 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내가 누군가를 사랑했고 상대방이 그 마음을 알면서 함께 밥을 먹거나 새벽 전화를 받아줬다면 내 기준에서는 연애의 일종”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가장 애틋했던 짝사랑 상대로는 후배 코미디언 양배차를 꼽았다. 신기루는 “정말 많이 챙겼고 물질적으로도 도움을 줬는데 ‘선배님, 다 좋은데 마음만 안 받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마음은 안 받고 물건은 받더라”고 말했다.
그는 양배차에게 모두 여덟 번 고백했지만 전부 거절당했다고 털어놨다. 고백 다음 날 양배차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죽을 사 들고 병문안을 갔지만, 간호까지 해주겠다고 하자 양배차가 병실을 옮겼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신기루는 “그 일 이후 사흘 정도 공황장애처럼 마음의 병이 왔다”고 회상하면서도 “지금은 풋풋했던 젊은 날의 추억”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양배차에게서 “그때로 돌아가면 선배를 좋아했을 수도 있다. 나만큼 잘해준 사람이 없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화의 결론은 양배차가 운영하는 들기름 사업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해 달라는 부탁이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웃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