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화재 줄이고 보행환경 개선한다…서울AI재단, ‘AI·데이터행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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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중랑구 화재 안전 및 보행 환경 개선 위한 데이터 분석 과제 수행

▲영등포구·중랑구 대상 생활밀착형 데이터 분석 요약 (서울시)

서울AI재단이 서울 자치구를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데이터 분석 과제를 수행하고 화재안전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14일 재단은 영등포구와 중랑구를 대상으로 각각 ‘화재취약지역 보이는 소화기 설치 최적화 분석’과 ‘중랑동행길 활성화를 위한 보행환경 분석’을 마쳤다고 밝혔다.

재단은 영등포구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화재출동 데이터를 활용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분석해 화재취약도를 5개 등급으로 분류한 후 소화기 우선 설치 후보지 40곳을 도출했다.

재단은 분석이 총 6종의 머신러닝 모델을 비교·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저층·노후 건축물, 건물밀집도, 유동인구 등 8개 변수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화재는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한 주거시설과 판매·업무시설 등 상업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음식물 조리와 담배꽁초 등 부주의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영등포구는 현장 검토를 거쳐 40곳의 후보지를 설치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중랑구에서는 통신사 유동인구와 생활 인프라 데이터를 활용해 중랑동행길 개선을 위한 이용자 특성과 보행환경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중랑동행길 9개 구간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1만3212명, 연간 누적 유동인구는 약 4340만 명으로 중랑장미카페~태릉입구역~화랑대역 구간의 이용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유동인구 대비 편의점, 카페, 음수대, 가로수, 쉼터 등 편의시설 공급 수준이 9개 구간별로 차이가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구간과 시설 확충 우선순위를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생활안전과 보행환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시 인프라 개선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AI·데이터 분석 모델의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시민 삶과 밀접한 지역 현안 해결에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과학 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서울AI재단은 민선9기 핵심 정책의 데이터 기반 추진을 적극 지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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