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아시안핏’ 경쟁력 앞세워 중·일 시장 정조준

기사 듣기
00:00 / 00:00

최혜원 대표 현장경영 가속, 중국·일본 연내 수출 본격화
예작 849만장 판매 기록, 캐리스노트 고성장 바탕으로 해외 조기 안착 자신

▲형지I&C 주요 브랜드가 아시안핏 경쟁력을 노하우로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왼쪽부터 본(BON), 예작, 캐리스노트 화보 (사진제공=형지I&C)

형지I&C가 글로벌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시장 확대 전략에 속도를 낸다.

형지I&C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국내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브랜드 경쟁력과 아시안핏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안착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최혜원 대표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유럽 진출 청사진을 구체화한 데 이어 중국과 일본의 주요 관계자들과 연달아 회동하며 현지 파트너십 구축, 유통 전략 수립, 플랫폼 입점 논의 등 실질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중국의 경우 지난달 18일 상하이에서 중한기업진출지원협회와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11일 만에 협회 관계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상품 품평회와 백화점 입점 매장 시찰 등을 진행하며 중국 공략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가동했다.

형지I&C는 올해 하반기 중국 최대 숏폼 플랫폼인 더우인에 공식 브랜드 계정을 개설하고 인플루언서 왕홍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커머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뒤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국영기관 상하이 서홍교 기업서비스유한공사와 체결한 MOU 첫 결실로 확정된 팝업 매장 운영도 논의 중이다.

일본 시장 진출도 구체화되고 있다. 형지I&C는 고감도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를 앞세워 일본 프리미엄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현지 유통사인 패션넷의 상품 바잉이 시작된다. 이후 일본 소비자 체형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생산에 착수해 11월 초도 물량을 선봰다. 일본 홈쇼핑 플랫폼인 숍채널을 핵심 판매 거점으로 삼아 현지 K-어덜트 여성복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형지I&C는 한국인과 유사한 현지 소비자의 체형을 고려해 축적해온 아시안핏 설계 노하우가 확실한 경쟁력으로 작용해 시장에서 안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셔츠 전문 브랜드 예작은 패션그룹형지 편입 이후인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 판매량만 849만장을 기록했다. 캐리스노트 역시 올해 상반기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었으며 이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10% 이상 성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