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보상 절차에 들어갔다.
LH는 광명시흥지구 보상 절차를 당초 계획보다 약 4개월 앞당겨 이달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LH는 9일 지구 내 토지·지장물 소유자에게 협의보상 안내문을 발송했다. 애초 11월 보상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인력과 조직을 확충하고 일정을 앞당겼다.
보상 대상자가 약 1만3000명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광명역 인근 유플래닛 타워 4층에 LH 광명시흥 보상사업소도 새로 마련했다.
협의보상은 31일부터 연말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토지와 지장물, 영업권을 한꺼번에 보상하는 방식이다. LH는 주민과의 소통을 거쳐 연내 보상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이주·생활대책 등 후속 절차도 이어갈 방침이다. 착공 목표 시점은 2027년 말이다.
광명시흥지구는 약 1271만㎡ 부지에 주택 6만7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로 수도권 서남부 주택 공급과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지로 꼽힌다.
서울과 맞닿아 있으며 차량으로 여의도까지 약 20분, 구로·가산디지털단지까지 10∼15분이 걸린다. 광명역(KTX)을 비롯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제2·3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광명역세권 국제업무지구, 시흥스마트허브 등이 자리한다. LH는 기존 산업·경제 기반과 연계해 광명시흥지구를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LH는 보상 대상자의 편의를 높이고 접수 혼잡을 줄이기 위해 협의보상이 시작되는 31일부터 한 달간 예약제를 운영한다. 예약 전용 홈페이지에서 대상 지구와 방문 일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