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따른 휴식·작업중지 기준 철저히 지켜야" 안전관리 당부

한성숙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무교다동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 시설과 근로자 건강관리 체계를 살펴봤다.
한 총리는 혹서기 건강관리 현황판 앞에서 체감온도별 휴식 기준과 작업 중지 기준을 보고받으며 "체감온도계가 어디에 설치돼 있느냐"며 "작업자가 있는 위치에서도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관계자는 체감온도 31도 이상인 '관심' 단계부터 매시간 10분 이상 휴식을 부여하고, 35도 이상인 '경고' 단계에서는 시간당 15분 이상 휴식을 하는 한편 옥외작업을 중지하는 기준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어 지하 터파기 작업장과 간이쉼터, 근로자 휴게실, 제빙기 보관소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휴게실에서는 근로자의 혈압 측정과 고령 근로자 건강관리 시스템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관리감독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식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또 휴게실에 비치된 아이스박스를 직접 열어 생수와 얼음 보관 상태를 살펴보고, 폭염 저감시설 운영 실태도 점검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한 총리는 "밖에 나와 보니 정말 덥다"며 "관리하시는 분들도 힘들고 직접 일하시는 분들은 더 힘드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조금 늦더라도 안전하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며 "지금처럼 시설을 잘 유지하면서 무엇보다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조치와 휴게시설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