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할 타율 지켰지만⋯전반기 최종전서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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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콜로라도전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했던 이정후는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06에서 0.302(331타수 100안타)로 내려갔다.

출발부터 아쉬웠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끌려가던 1회말 2사 1, 2루 득점권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콜로라도 선발 마이클 로렌젠을 상대로 타구를 만들었지만 투수 땅볼에 그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렌젠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드류 길버트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정후는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브레넌 버나디노를 상대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방망이는 침묵했지만 팀은 뒷심을 발휘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1로 맞선 8회말 1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더블스틸과 윌리 아다메스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뽑아냈다.

샌프란시스코는 리드를 지켜 콜로라도를 3-1로 꺾고 2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시즌 전적은 41승 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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