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봄, 여름 식자재 할인전 열고 외식업계 원가 부담 완화 지원

여름철 과일값이 치솟으면서 외식업계가 냉동 과일 등 대체 식자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수박 가격이 오르자 음료와 디저트 메뉴에 활용하기 쉬운 냉동수박 수요가 급증하는 등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3일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에 따르면 지난 6월 여름 식자재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냉동수박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5% 증가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냉동망고(213%)와 수박주스(206%), 통단팥(134%), 메밀(122%), 냉면무(114%) 순으로 검색량이 늘었다.
이 같은 변화는 여름철 과일 가격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가데이터처 소비자물가지수 기준 6월 수박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0.9%, 망고는 30.3% 상승했다.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외식업계는 원물을 대신할 수 있는 냉동 과일과 가공 식자재를 찾는 모습이다.
실제 식봄에서 6월 수박 원물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반면 냉동수박 등 수박 가공품 판매량은 359% 급증했다. 냉동망고 등 망고 가공품 판매량도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늘었다. 냉동 과일은 맛을 유지하면서도 보관이 쉽고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 있어 음료와 디저트 메뉴의 원가 관리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식봄은 외식업계의 원가 부담을 덜기 위해 7월 한 달간 '여름 인기 식자재 총집합'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냉면과 냉모밀, 콩국수 등 여름철 메뉴 식자재를 비롯해 전복, 닭장각, 훈제오리 등 보양식 재료, 냉동수박과 냉동애플망고, 냉동블루베리 등 냉동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식봄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외식 사업자들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여름철 식자재 할인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기획전을 통해 식자재 구매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