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호주법인 방문…시장 확대 전략 점검

"AI 산업의 성장과 에너지 전환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수준 높은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미래 성장사업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해 호주를 찾아 현장경영에 나서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6일부터 약 일주일간 호주를 방문해 글로벌 파트너 및 주요 고객사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대한전선 호주법인과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경영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에너지 전환으로 확대되는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호반그룹은 대한전선과 함께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사장은 호주 시드니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 에어트렁크(AirTrunk) 경영진과 만나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구축 수요와 향후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중장기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호주 최대 송전 전력청 트랜스그리드(Transgrid) 관계자들과 만나 대한전선이 최근 수주한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양측은 호주 전력망과 재생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대한전선 호주법인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과 주요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오세아니아 지역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한 시장 전략을 점검했다. 또 사업 현장을 찾아 공정 및 품질 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처럼 김 사장은 주요 해외 시장을 직접 찾아 현안을 점검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현장 중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올 초에는 당진공장을 방문해 생산 역량과 설비 투자 계획을 점검했으며 5월에는 덴마크와 네덜란드를 찾아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과 협력 확대 및 유럽 시장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오세아니아는 대한전선의 핵심 전략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대한전선은 2004년 케이블 공급을 시작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해왔다. 최근 호주 내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초고압 전력망 구축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호반그룹과 대한전선은 시장 성장에 맞춰 사업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