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초 TKO' 맥그리거, 복귀전 패배 심경⋯"완전 무너져, 지옥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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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AP 연합뉴스)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5년 만의 복귀전을 허무하게 패한 것에 심경을 전했다.

12일(한국시간) 맥그리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완전히 무너졌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맥그리거는 “경기 전에는 아무런 부상도 없었다. 훈련 캠프는 물론 경기 직전 백스테이지에서도 킥, 착지, 점프 연습을 꾸준히 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겼다”라며 “지금 너무 힘들다. 지옥 그 자체”라고 쓴 소감을 적었다.

앞서 맥그리거는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9메인 이벤트 웰터급 매치에서 맥스 할로웨이(미국)와 경기를 펼쳤다.

이는 맥그리거의 5년 만의 복귀전으로 큰 관심이 쏠렸으나 1라운드 1분 9초 만에 TKO 패하며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문제는 경기 시작과 함께 날린 플라잉 왼발 킥에서 시작됐다. 이로 인해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었고 이후 쏟아진 할로웨이의 타격에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던 것.

영국 BBC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해당 킥 후 작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꺾였고 전방십자인대(ACL)가 파열됐다. 자세한 부상은 정밀 검사 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맥그리거의 이번 부상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2021년에도 더스틴 포이리에(미국)와 경기하던 중 다리 골절로 옥타곤을 떠났기 때문. 또다시 다리 부상을 입은 만큼 복귀전이 다시 휴식기의 시작이 된 것 아니냐는 안타까운 반응도 흘러나오고 있다.

찜찜한 승리를 거둔 할로웨이는 “기대가 컸던 대결인데 이렇게 끝나는 건 실망스럽다. 다시 맞붙고 싶다”라고 리매치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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