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환각' 줄일 공공데이터 최초 MCP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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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야경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앞으로 AI에게 서울 관련 질문을 던지면 서울시의 실시간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2일 시는 이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를 공공데이터 서비스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MCP는 AI와 공공데이터를 직접 연결해 주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AI는 학습된 정보나 인터넷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답을 만들어 잘못된 정보를 사실처럼 말하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MCP를 활용하면 AI가 서울시의 최신 공공데이터를 직접 확인한 뒤 답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데이터는 서울시의 대표 공공데이터인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다. 서울 주요 121개 지역의 인구 혼잡도, 대중교통, 날씨, 문화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시는 기존 공공데이터 API를 MCP 방식으로 확장해 AI 에이전트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서비스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용자는 카카오의 MCP 플랫폼인 PlayMCP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MCP 인증키와 이용 가이드가 제공된다. 시는 시범 운영 후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만족도와 활용성을 평가하고, 공공데이터 MCP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AI가 서울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관광코스 추천 △혼잡도 안내 △상권 분석 △행사 정보 안내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더욱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AI 시대에는 정확한 데이터가 경쟁력"이라며 "서울의 공공데이터를 누구나 AI에서 쉽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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