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4000명 넘어⋯생존자 수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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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발생한 두 차례 지진이 발생한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9일(현지시간) 누녜스 씨 가족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헤치며 실종된 친척을 찾고 있다. (뉴시스)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1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지난달 24일 발생한 두 차례 지진으로 최소 4118명이 사망하고 1만6740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구조대는 생존자 수색을 중단했다. 반면 실종자 가족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희생자를 수습하기 위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규모 3.0의 여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에서는 대피가 이뤄졌다.

장기간 경제 위기를 겪은 베네수엘라는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유엔은 이달 8일 최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약 3억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영국 제재로 동결된 약 30톤(t) 규모의 금 등 해외 동결 자산을 복구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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