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자신을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Z’의 악역 캐릭터 ‘마인 부우’와 비교한 SNS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홀란이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된 ‘마인 부우 닮은꼴’ 게시물에 댓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팬들은 홀란이 마인 부우처럼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며 “마인 부우는 ‘드래곤볼 Z’의 주요 악당으로, 마법사 비비디가 만든 뒤 바비디에 의해 깨어난 존재다. 재생 능력과 엄청난 힘, 사람을 사탕으로 바꾸는 능력으로 알려진 마법적 존재”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홀란의 얼굴과 마인 부우의 여러 형태 가운데 가장 사악하고 통제 불가능한 모습으로 묘사되는 ‘키드 부우’가 나란히 배치됐다.
홀란은 이 비교를 불쾌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댓글로 “그러니까, 틀렸다고는 못 하겠네”라고 남기며 자신을 둘러싼 밈을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팬들은 “악마 부우가 수비수를 먹는다”, “프로필 사진으로 바꿔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비교가 나온 배경에는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홀란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있다. 홀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 공격을 이끌며 강한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는 후반 막판 멀티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SNS에서는 ‘마인 부우’ 밈으로 웃음을 안긴 홀란이지만, 그라운드 위에서는 골든부트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홀란은 이번 대회에서 7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권에 올라 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8골로 공동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홀란은 한 골 차로 뒤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