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애국 테마' 한성기업, 100% 폭등…이월드, 동전주 상폐 위협에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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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주간 상승률 상위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이번 주 코스피 시장은 글로벌 기술주 조정 압력과 주요 대형주들의 수주 및 임상 악재가 겹치며 방산·조선·바이오 섹터를 중심으로 강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으나, 애국미담 및 대형 지역 개발 호재가 뒷받침된 수산 가공과 금호 계열 그룹주로는 전폭적인 매수세가 가해지며 극심한 차별화 장세를 연출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일 8051.33포인트에서 10일 7475.94포인트로 전주 대비 575.39포인트(7.15%)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 상승률 1위를 기록한 한성기업은 시작일 기준가 4230원에서 종료일 종가 8460원으로 한 주간 100.00% 폭등했다. 회사가 오랜 기간 유엔 참전용사를 위한 '영웅을 위한 음악회' 후원을 지속해 왔다는 미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제품 구매와 주식 매수 운동이 벌어졌고, 시가총액 하락에 따른 상장폐지 우려를 딛고 강력한 장내 수급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호전기는 시작일 기준가 741원에서 종료일 종가 1331원으로 한 주간 79.62% 급등했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대규모 투자 기대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금호 계열 그룹주 전반으로 테마성 자금이 쏠리며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금호건설은 시작일 기준가 9500원에서 종료일 종가 1만6820원으로 77.05%의 상승률 기록했다. 지역 개발 모멘텀과 더불어 그룹 재무 구조 개선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이 겹치면서 장내 유동성을 가장 막대하게 흡수했다.

금호타이어는 시작일 기준가 4740원에서 종료일 종가 7800원으로 한 주간 64.56% 상승했다. 글로벌 자동차 전방 수요 견조 추세 속에서 계열 그룹주들의 동반 상한가 랠리 모멘텀이 투자 심리를 강력하게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나미는 시작일 기준가 1324원에서 종료일 종가 2145원으로 한 주간 62.01% 급등했다. 장내 애국 테마 순환매 흐름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한국산 펜 언급 미담 수혜 기류가 시장에서 재조명받으면서 주 후반 개인 매수세가 대거 몰린 모양새다.

다스코는 시작일 기준가 3465원에서 종료일 종가 5030원으로 45.17% 올랐다. 그린테크시티와 전남 신안군 일원에 532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 공급계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호재가 강력한 수급 도화선이 됐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시작일 기준가 533원에서 종료일 종가 773원으로 한 주간 45.03% 상승했다. 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리츠 자산 유동화 활성화 전망과 가격 메리트에 기반한 저점 매수세가 가파르게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디와이에이는 시작일 기준가 767원에서 종료일 종가 1063원으로 38.59% 올랐다. 중소형 기계 및 장비 섹터 전반의 순환매 장세 속에서 단기 유동성 자금이 유입됐다.

▲코스피, 주간 하락률 상위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반면 하락률 1위의 불명예는 이월드가 안았다. 이월드는 시작일 기준가 1039원에서 종료일 종가 748원으로 한 주간 28.01% 급락했다. 거래소의 상장사 시가총액 상장유지 기준 강화 추진 소식 속에 시가총액 하위 소형주를 향한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HLB글로벌은 시작일 기준가 1567원에서 종료일 종가 1187원으로 한 주간 24.25% 급락했다. 핵심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불발되었다는 대형 악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HLB 그룹주 장중 일제히 하한가 및 급락 추세에 강하게 동조화됐다.

한화오션은 시작일 기준가 10만6900원에서 종료일 종가 8만1300원으로 한 주간 23.95% 주저앉았다. 최대 100조원대 규모로 추산되던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는 소식이 직격탄이 됐다.

삼성전기는 시작일 기준가 198만9000원에서 종료일 종가 158만4000원으로 한 주간 20.36% 내렸다.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 출시 지연설 등 전방 업황 우려가 부각되면서 대형 IT 부품주를 향한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 실현 숏베팅 매물이 집중됐다.

삼성전기우는 시작일 기준가 69만5000원에서 종료일 종가 56만5000원으로 한 주간 18.71% 하락했다. 본주인 삼성전기의 AI 업황 피크아웃 우려와 주가 급락세가 이어지자 우선주 수급 역시 동반 약세 흐름을 피하지 못하고 동조화됐다.

진흥기업2우B는 시작일 기준가 4365원에서 종료일 종가 3560원으로 한 주간 18.44% 하락 마감했다. 건설 소형 우선주 특유의 유동성 공백 상황에서 지수 변동성이 심화되자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 압박이 가중되며 조정을 받았다.

형지엘리트는 시작일 기준가 586원에서 종료일 종가 482원으로 17.75% 감소했다. 글로벌 의류 패션 소비 심리 위축 전망과 단기 고점 인식에 따른 외국인의 비중 축소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가 지지선이 밀려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작일 기준가 117만5000원에서 종료일 종가 96만7000원으로 한 주간 17.70% 주저앉았다. 우주항공 및 방산 주도주의 단기 밸류에이션 고점 부담과 자회사 가치 하락 우려 속에 기관의 대규모 물량 출회가 지속되며 하방 추세를 그렸다.

두산퓨얼셀은 시작일 기준가 5만6600원에서 종료일 종가 4만7050원으로 한 주간 16.87% 내렸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수소 연료전지 원가 부담 및 적자 지속을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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