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전공정 장비 전문기업 피에스케이가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반도체 랠리와 주요 고객사의 대규모 설비 투자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급등세를 나타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38분 피에스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24.44% 오른 18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16만1800원으로 출발한 피에스케이는 장중 한때 19만53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은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투자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반도체 기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인 영향이 국내 증시로 유입된 결과다. 뉴욕 정규 증시에서 대형 반도체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자 국내 소재·부품·장비 대표 기업인 피에스케이에도 투자 심리가 몰렸다.
특히 국내 반도체 대기업인 SK하이닉스가 나스닥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수요예측에서 청약 흥행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주당 149달러로 확정한 소식이 결정적인 호재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하는 약 40조230억원의 대규모 재원을 국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청주 패키징 공장 등 AI 반도체 생산기지 확충에 전량 투입할 방침이다.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의 감광액을 제거하는 드라이 스트립(Dry Strip) 및 드라이 클리닝(Dry Cleaning)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전공정 장비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인텔, 마이크론 등 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설비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