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부지 매각 가격 상승 기대 재부각에 급등…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수혜

기사 듣기
00:00 / 00:00

금호타이어가 호남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으로 광주공장 부지 가치가 높아지고 이전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재부각되면서 장 초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15분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14.00% 오른 6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호남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예정지인 광주 군 공항과 인접해 있다. 반도체 산업단지가 들어설 경우 광주공장 일대가 배후 주거·상업지역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지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광주공장 부지는 약 42만㎡ 규모로 KTX 광주송정역과 광주 지하철 1호선 인근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군 공항에 따른 고도제한과 인허가 문제로 개발이 지연됐지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계기로 관련 규제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금호타이어는 기존 광주공장을 전남 함평 빛그린산업단지로 이전하고 광주공장 부지를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기존 부지 개발로 확보한 자금을 신공장 건설에 투입하는 구조지만 부지 개발 지연과 자금 조달 문제로 이전 사업은 장기간 속도를 내지 못했다.

최근에는 광주공장 개발 사업에 참여하려는 재무적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타이어가 부지를 제공하고 재무적투자자가 개발비와 신공장 건설비 일부를 조달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광주공장 부지 개발이 본격화하면 금호타이어는 자산 유동화를 통해 신공장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가 장기간 표류해 온 공장 이전 사업의 돌파구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광주 공장 부지 매각에 따른 자산 가치 재평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계획대로라면 2026년에는 보다 구체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반도체 기업들의 호남권 대규모 투자로 광주 공장 부지 매각 가격이 상승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