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개발원이 말레이시아 보험서비스원(ISM)과 양국 보험산업 현안을 논의하는 공동 워크숍을 열었다.
보험개발원은 9~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ISM과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ISM은 말레이시아의 보험 통계 집적과 계리 분석 서비스를 맡는 독립 법인이다.
보험개발원과 ISM은 2024년 2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연수와 정보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워크숍 주제는 말레이시아 ISM의 요청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빅데이터 분석·활용 △보험사기 방지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기후변화 대응 세션에서는 기후 리스크에 대한 보험산업의 대응과 정책보험 운영 모델, 지수형 보험 등 혁신상품 설계 방안이 다뤄졌다. 홍수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보험사가 노출 위험을 식별하고 평가하는 과정에서 겪는 실무적 과제도 논의됐다.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는 보험개발원의 데이터 거버넌스 운영 사례와 외부 데이터 활용 방안, 보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인(BIGIN)’ 등이 소개됐다.
보험사기 대응 분야에서는 자동차보험 사기 방지 대책과 사고 동영상 분석,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 분석, AI를 활용한 보험사기 탐지 방식 등이 논의됐다. ISM은 보험사기 인텔리전스 시스템과 데이터 교환 플랫폼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ISM과의 공동 워크숍을 매년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 지역 보험정책 당국과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이어가 국내 보험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기후변화와 AI 도입, 지능화되는 보험사기는 글로벌 보험업계가 직면한 과제”라며 “이번 워크숍이 양국의 실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