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릴리서 계약금 2868억원 수령…3분기 실적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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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보 지분 매각 거래 종결 조건 충족…신사업 투자 재원 확보·CMO·로열티 등 추가 수익 기대

▲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제공=GC녹십자)

GC녹십자가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에 매각한 미국 백신 개발사 큐레보(Curevo) 지분과 관련해 거래 종결 절차를 마치고 약 2868억원 규모의 계약금을 수령했다.

GC녹십자는 올해 5월 체결한 큐레보 주식 양도 계약과 관련해 규제당국 승인 등 거래 종결 조건이 모두 충족돼 계약금(Upfront Payment) 수령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거래에서 GC녹십자가 확보하는 총 거래 금액은 4620억5834만원(3억533만1619달러)이다. 이 가운데 계약금은 총 3087억4953만원(2억402만4010달러)으로, 거래 종결 조건 충족 시 지급되는 2868억76만원(1억8952만97달러)을 9일 수령했다. 나머지 219억4877만원(1450만3913달러)은 거래 종결 후 통상적인 정산 절차를 위해 유보돼 있으며 향후 정산 완료 후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령한 계약금은 반환 의무가 없는 금액으로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에 반영된다.

앞서 GC녹십자는 신사업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이던 큐레보 지분 2107만5336주를 릴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거래는 릴리가 큐레보를 최대 15억달러 규모에 인수하는 계약의 일환으로, GC녹십자는 보유 지분에 해당하는 매각 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회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일회성 지분 매각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수익 기반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상업화 성과에 따라 잠재적인 마일스톤 분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위탁생산(CMO) 매출과 매출 기반 로열티 등 추가적인 현금흐름도 기대하고 있다.

잔여 1533억880만원(1억130만7609달러) 규모의 마일스톤은 향후 일정 기간 내 개발 물질 관련 제품이 매출 목표를 달성하면 지급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이번 거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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