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사 AI 분석 환경 구축해 글로벌 혁신상…“질문만 하면 AI가 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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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서 KT 플랫폼개발담당 이호재 상무가 수상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 좌측부터 스트래티지 코리아 정경후 지사장, KT 이호재 상무, 스트래티지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전략 담당 마이클 트린더(Michael Trinder) 부사장. (사진제공=KT)

KT는 전날(9일) 글로벌 데이터·AI 분석 콘퍼런스 ‘Strategy World Seoul 2026’에서 ‘스트래티지 디지털 혁신상(Strategy Digital Transformation Award)’을 단독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현재 전사 임직원 약 4분의 1이 활용하는 20만여 개의 BI(Business Intelligence) 리포트를 운영 중이다. 대규모 데이터 분석 환경에서는 성능과 확장성을 확보하면서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KT는 기존 구축형(On-Premise) 환경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 방식을 AI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체계 전반의 현대화에 나섰다. KT가 Azure Databricks 기반으로 구축한 차세대 통합 데이터 플랫폼 'MAGMA'를 기반으로 했다. 데이터 통합, 데이터 레이크 하우스, AI 분석 등 검증된 글로벌 기술을 최적으로 결합해 개방형 데이터·AI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데이터를 여러 차례 복제하지 않고 다양한 분석 서비스가 공동 활용하는 구조를 적용해 데이터 일관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데이터 저장·처리와 인프라 운영을 최적화해 비용 효율성과 확정성도 확보했다.

KT는 리포트 사용 패턴과 사용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업무 중심의 시맨틱 레이어(Semantic Layer)를 구축했다. AI가 데이터의 의미와 업무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데이터 구조를 재설계한 것이다. 임직원은 “월별 매출 추이를 그래프로 보여주고, 다음 달 매출을 예측해줘”와 같은 자연어 질문만으로 필요한 대시보드를 직접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번 단독 수상은 KT가 자체 데이터 플랫폼과 AI 기술을 결합해 전사 데이터 활용 체계를 혁신하고, 이를 기업 고객의 AX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T는 이날 수상과 함께 ‘KT BI/DW Modernization – Self AI/BI 전환 여정’을 주제로 전사 데이터 분석 환경을 AI 중심으로 전환한 사례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KT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소버린 AI와 데이터 주권의 중요성이 함께 소개됐다.

KT는 소버린 AI 구현을 위해 국내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활용할 수 있는 AI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롬프트에 포함될 수 있는 개인정보의 해외 반출 가능성과 산업별 규제를 고려할 때 국내 AI 인프라와 글로벌 AI 모델의 국내 리전 확대가 AI 확산의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재 KT 플랫폼개발담당(상무)은 "이번 수상은 KT의 데이터 플랫폼 기술과 AI 활용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누구나 AI와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AI 기반의 데이터 중심 업무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경후 스트래티지 코리아 지사장은 "KT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환경을 대규모 조직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확산시킨 대표적인 디지털 혁신 사례"라며 "기술 도입을 넘어 AI를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시켜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이끌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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