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반도체주와ㆍ메타ㆍ펩시코ㆍ코스트코 등의 주가 등락이 주목됐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4.52% 강세로 마감했다. 이는 AI 시대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생산 국내 확대 기조에 발맞춰 2035년까지 미국에 2500억달러(약 377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영향이다.
마이크론은 당초 미국 내 17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6월 투자액을 2000억달러로 300억달러 증액했고, 이번에 500억달러를 추가했다.
마이크론 외에도 브로드컴(3.20%)ㆍAMD(5.67%)ㆍ인텔(2.09%)ㆍ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3.18%)ㆍ램리서치(6.01%)ㆍ샌디스크(7.59%)ㆍ세레브라스(9.25%) 등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복수의 애널리스트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램리서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미국 AI 반도체 업체 세레브라스는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매그니피센트7(M7)을 보면 엔비디아(-0.66%)와 구글의 알파벳(-0.84%) 2종목을 제외하고 애플(0.90%)ㆍ마이크로소프트(0.27%)ㆍ아마존(1.40%)ㆍ메타(4.70%)ㆍ테슬라(3.17%) 등 5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사내 메모에 따르면 메타는 9월 자체 설계한 AI 칩 양산에 들어간다. 앞서 메타는 3월 ‘아이리스’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MTIA 400을 포함해 자체 AI 칩 4종을 공개한 바 있다. 엔비디아·AMD 의존도를 낮추고 막대한 컴퓨팅 비용을 절감하려는 목적이다.
메타는 또 올해 7기가와트(GW)인 컴퓨팅 전력 용량을 2027년까지 14GW로 두 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펩시코는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주가는 3.3% 내렸다.
코스트코는 지난달 매출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4.2% 하락하며 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