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곧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광물 공급망과 경제협력 확대, 한반도 및 역내 평화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오후 울란바타르 수흐바타르 광장에서는 몽골 정부가 마련한 공식 환영식이 열렸다. 검은색 양복에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한 이 대통령과 하늘색 투피스 차림의 김혜경 여사는 후렐수흐 대통령 부부와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나눈 뒤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몽골 전통의상을 입은 화동들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았으며,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국가원수 예우에 해당하는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이어 몽골 군 의장대를 사열했고, 광장에서는 태극기를 든 교민과 시민들이 "이재명 파이팅"을 외치며 환영했다. 행사장 주변 건물에는 이 대통령 부부의 대형 사진과 태극기가 내걸리기도 했다.
환영식을 마친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서명한 뒤 후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양 정상은 핵심광물 공급망을 비롯한 경제협력 확대와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회담 직후 협정·양해각서(MOU)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한몽관계의 황금시대' 공동선언도 발표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은 2011년 이명박 정부 이후 15년 만이다. 이번 방문은 후렐수흐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성사된 몽골 국빈 방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