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코빗 기업결합 승인 완료…디지털자산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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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이 코빗 기업결합 승인을 마무리하고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잇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미래에셋그룹은 코빗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증권과 자산운용 분야에서 축적한 투자 역량에 코빗의 디지털자산 거래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 자산관리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코빗은 앞으로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투자 플랫폼 전략에서 핵심 기반 역할을 맡게 된다. 미래에셋은 국내외 고객이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하나의 투자 생태계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미래에셋은 지난달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 플랫폼 MAPS(Mirae Asset Portfolio Service)를 선보이며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통합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코빗 인수를 통해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 인프라까지 확보하면서 글로벌 플랫폼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게 됐다.

미래에셋은 향후 디지털자산기본법과 토큰증권발행(STO) 등 관련 제도 정비에 맞춰 디지털 금융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주요 사업 영역은 △스테이블코인 △커스터디 △실물연계자산(RWA) △디지털 결제·보관 등이다.

법인의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 확대에도 대응한다. 미래에셋은 기관과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리서치, 투자정보, 자산보관, 보안, 운용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 자산 보호와 시장 신뢰 제고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미래에셋은 제도권 금융기관 수준의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보안 체계를 코빗에 접목해 거래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 역량을 강화한다.

거래 시스템의 안정성과 주문 처리 성능을 고도화하고 이상거래와 해킹 시도를 탐지하는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한다. 월렛 키 관리와 자산보관 절차를 정교화해 디지털자산 거래 전 과정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투자정보 서비스도 강화한다. 코빗 리서치센터와 투자자교육 콘텐츠, 리스크 안내 기능을 고도화해 디지털자산 투자자가 자산의 특성과 위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디지털자산은 글로벌 금융산업의 새로운 자산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코빗의 디지털자산 거래 인프라와 미래에셋의 리스크관리, 내부통제, 투자자 보호 역량을 결합해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이 신뢰받는 생태계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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