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엔 공공임대 포함 25층 주거복합

서울시가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변에 관광호텔·공동주택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초구 강남대로 이면부에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을 갖춘 주거복합건축물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청담동 124-19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는 도산대로변을 중심으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대상지는 도산대로변 노선형 상업지역에 위치하며 위례신사선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예정돼 있다. 해당 사업은 향후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라 지하 9층~지상 35층 규모의 관광호텔과 상업시설,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숙박 인프라 확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보행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서울시는 대상지 이면도로에 보도형 전면공지를 조성하고 저층부에는 가로 활성화 용도를 배치해 보행친화적인 거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도 이뤄진다. 노후된 청담동주민센터를 신축하고 주민센터와 문화시설이 결합된 복합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잔여 공공기여는 현금으로 제공해 저개발지역의 기반시설 확충 등에 활용된다.
‘서초동 1342번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5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해당 부지에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이 포함된 지상 25층 규모의 주거복합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시설과 보육시설 등 공공시설이 도입되며 용적률 완화에 따른 공공임대주택도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강남대로 이면부 노후 주거지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도심형 주거·근생 복합 기능을 확보하고, 도로 확폭과 공공시설 설치 등을 통해 15% 이상의 공공기여를 확보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호텔,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 등이 어우러진 복합기능이 도입되면 도산대로변 일대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해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서울 관광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