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장 176명 앞 삼위일체 제시…폰 프리스쿨·RAS·벽깨기 전국 확산 시동

AI 시대 첫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1호 결재 '폰 프리스쿨'의 문제의식을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앞에서 공유하며 경기발 교육 본질 회복 운동의 전국 확산을 알린 것이다.
9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8일 '2026년 전국교육장협의회 하계 정기총회 및 워크숍'에 참석해 아이들의 디지털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폰 프리스쿨, 라스(RAS:Reading·Arts·Sports) 교육, 벽 깨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교육장협의회가 주관하고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안민석 교육감과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김미경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은평구청장)이 참석했다.
주제는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의 미래교육'으로, 디지털 사회와 학교교육의 변화 및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안 교육감은 축사에서 "AI 시대 첫 교육감으로서 아이들의 디지털 문제, 인성교육, 입시 교육화되는 학교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면서 "생존 수영이 성과를 거둔 것처럼 학교와 지역이 벽을 깨고, 교육청과 시청이 벽을 깼을 때 아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주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감 취임 첫날, 제1호로 '폰 프리스쿨'을 결재했다.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것은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라면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는 순간 아이들의 집중도가 높아지고, 책을 펴게 되고, 교실이 살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안 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폰 프리스쿨은 강압이 아니라 설명과 공감, 학교 구성원의 논의, 학생 자치의 과정을 통해 교육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은 비워두는 시간이 아니라 독서교육, 예술문화교육, 스포츠교육으로 채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산에서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추진하며 벽 깨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면 아이들의 배움은 학교 안을 넘어 지역 전체로 넓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숍 강연에는 김성천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이 '학교교육 정책 이해'를,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디지털 사회와 학교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나섰다.
이어 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학생맞춤 통합지원센터 구축 사례를, 서울 남천초등학교가 학생맞춤통합지원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안 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경기교육은 이제 시작"이라면서 "경기교육은 프리스쿨, 라스(RAS)를 통한 독서·예술·스포츠 교육, 벽 깨기의 삼위일체를 실행해 교육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교육장협의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디지털 사회 변화에 따른 학교교육의 대응 방향을 협의하고, 학생 맞춤 통합지원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교육지원청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