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ㆍ이강인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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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손흥민(LAFC). (출처='@kanginleeoficial', '@hm_son7' 인스타그램 캡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소속팀 복귀와 휴식, 이적 절차 등으로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다.

8일(이하 한국시간) 축구계에 따르면 대표팀 선수들은 월드컵을 마친 뒤 소속팀 복귀와 휴식, 이적 협상 등 각자의 일정에 들어갔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다. 최근 스페인과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했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구단 간 세부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현재는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태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34번째 생일을 맞은 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조만간 미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존 토링턴 LAFC 단장은 최근 구단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몸 상태와 메디컬 체크 결과를 확인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소화한 뒤 귀국해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을 경우 18일 열리는 LA 갤럭시와의 'LA 더비'를 통해 복귀전을 치르는 것이 목표다.

오현규(베식타스)는 새 시즌을 앞두고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베식타스가 로멜루 루카쿠(나폴리) 영입을 추진하면서 최전방 경쟁 구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현규는 지난 시즌 8골 4도움을 기록했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체코전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새 감독 체제에서 대형 공격수 영입이 추진되면서 주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4일 네덜란드 축구 전문지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멕시코 명문 몬테레이가 황인범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페예노르트 역시 그의 이탈에 대비해 대체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마르테인 크라벤담 페예노르트 전담 기자도 자사 팟캐스트 '딕 포르 메카르'를 통해 "황인범이 월드컵 이후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는 가장 먼저 소속팀 프리시즌에 합류했다. 세르비아 현지 매체 '폴리티카'에 따르면 설영우는 7일 오스트리아에서 진행 중인 팀 훈련에 합류했다.

골키퍼 김승규(도쿄)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에 나섰다. 최근 득녀한 김승규는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해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아내인 모델 김진경도 8일 SNS를 통해 김승규가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대표팀에 따르면 독일에서 생활하는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자택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 뒤 7월 초 프리시즌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규성(미트윌란), 박진섭(저장) 등 다른 대표팀 선수들도 예정대로 각 소속팀에 복귀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에는 변화도 예고됐다. 홍명보 전 감독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으며, 대한축구협회는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축구는 새 사령탑 체제 아래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다음 월드컵을 향한 새로운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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