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인공지능(AI) 기업 비피엠지는 글로벌 금융 인프라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미국 자회사 아라코어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아라코어는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가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미국 법인이다. 금융기관과 핀테크, 결제·송금 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비피엠지는 미국을 거점으로 해외 금융기관 및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기관 간 금융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라코어를 통해 기관 간 거래 정보와 정산 절차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공통 인프라를 구축해 기존 금융 시스템과 디지털 자산 기반 서비스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기술은 기관 전용 메시징·오케스트레이션 인프라인 기관 간 정산 네트워크(ISN)이다. ISN은 이용자의 자산을 직접 보관하지 않고 거래 정보 전달과 사전 검증, 거래 상태 관리, 정산 절차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과 결제·송금 사업자는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자산 기반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다.
아라코어는 향후 해외 송금, 기업 간 정산, 결제 자동화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 금융기관 및 기술 파트너와 기술검증을 진행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디지털 자산 금융의 경쟁력은 자산보다 이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인프라에 있다”며 “아라코어를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기술 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금융 인프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피엠지는 케이뱅크와 함께 태국, 아랍에미리트, 홍콩 등 국내외 금융기관 및 디지털 자산 기업과 금융 인프라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별 기술검증을 통해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