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수원' 앱 위치기반 서비스 개시…4개 국어 지원·6개 언어 푸드맵 제작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SNS에 던진 맛집 질문 하나에 시민들의 댓글이 이어지는 사이, 수원시는 검증된 맛집 100곳을 손 안에 담아낸 서비스로 화답했다.
2026-2027 수원방문의 해를 맞은 수원의 미식 마케팅이 시장의 소통과 시정의 실행으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는 통합관광 플랫폼 앱 '터치수원'을 통해 지역 명소 음식점 100곳의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수원맛집 100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위치기반(GPS)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인증 맛집부터 순서대로 보여준다. 식당별 대표 메뉴와 운영 시간, 주차 가능 여부, 연락처 등 실용적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어 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 번역 서비스도 지원한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서툰 관광객을 위한 배려도 담겼다. 시는 오프라인용 '수원맛집 지도(푸드맵)'를 별도로 인쇄해 여행지와 안내소에 비치할 계획이다. 지도에 탑재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앱으로 자동 연결되며, 공식 누리집에는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를 더한 6개 언어 버전의 디지털 지도 파일이 올라간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원 왕갈비는 두말하면 입 아프고, 권선종합시장의 족발, 지동시장 순대타운, 영화동·수원역·인계동 일대의 국밥까지 골목골목마다 오래된 손맛이 살아 있다"며 "MZ세대도 사로잡은 수원 약과와 행궁동 핫플카페에서 성곽을 바라보며 즐기는 커피 한잔도 빼놓을 수 없다"고 수원 미식의 매력을 소개했다.
이어 "오랜 시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켜온 맛집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이 공존하는 미식천국 수원"이라며 "관광 앱 터치 수원에 '수원 맛집 100선'이 올라왔으니 하나씩 도장깨기 하듯 찾아다녀 보시는 것도 재미있겠다. 여러분의 수원 최애 맛집은 어디인가요"라고 시민들에게 물으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가 검증한 온라인 가이드를 통해 여행객들의 '맛집 선택' 실패 확률을 낮추고 동선 낭비를 줄일 것"이라며 "여행객들에게 수원의 깊은 맛을 전파하고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