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국내 반도체·부품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기 역시 장 초반 8% 넘게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8.80% 떨어진 15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가 속한 반도체·반도체장비 업종 전체도 전 거래일 대비 1.87% 하락하며 무거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종 내 총 171개 종목 중 상승과 보합은 각각 9곳에 그쳤지만, 154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 중이다.
이러한 약세는 미국 반도체주 급락과 호르무즈 해협 피격 소식, 미국-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도체주 전반에 몰아친 매도세에 삼성전기 역시 비껴가지 못한 모습이다.
전날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린 데 이어, 장 시작 전 프리마켓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와 장비·부품주들이 동반 약세를 기록하면서 업종 전반으로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수동소자와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기판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전자부품 기업이다. 주력 제품들이 정보기술(IT) 기기 및 서버, 전장 등에 필수 탑재되는 만큼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전방 업황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