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미 증시 급락에 흔들린 국장...반도체 중심 분할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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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반도체주 급락 여파와 미-이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국내 증시 또한 장 초반 높은 변동성을 겪은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동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문제는 정상적인 범주를 넘어선 변동성 환경에 지속해서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 호재성 재료들도 악재성 재료, 상방 재료 피크아웃과 같이 부정적인 해석을 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지수 변동성과 지수 방향성을 동일시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며 "방향성이 본격 하락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실적 피크아웃과 다음 분기 감익 등이 현실화되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그 신호는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폭락으로 선행 PER이 6.6배까지 내려앉은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번 급락기를 제외하고, 지난 20년 동안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7.0배를 하회한적은 금융위기 절정 당시인 2008년 10월 24~30일 단 5거래일에 불과했기 때문"이라며 "현재는 금융위기급의 대형 외부 충격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이 같은 밸류에이션의 극단적인 레벨 다운이 과도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지수대를 하방이 제한된 바닥권으로 진단하며 비중 축소보다는 매수 대응이 유리하다고 제안했다.

한 연구원은 "결국 현 지수대는 다운 사이드가 제한된 바닥권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기에(금융위기 저점 PER 6.27배를 현재 주가에 적용 시 예상 하단은 7250포인트), 지금 시점에서는 주식 비중 축소보다 전일 폭락했던 반도체 중심의 분할 매수 대응의 실효성이 크다는 점을 전략의 우선순위로 두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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