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원, 779일 만에 1군 복귀⋯선발 명단에서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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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원. (뉴시스)
프로야구(KBO) ‘2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자 한화 이글스 정은원이 마침내 1군으로 돌아왔다. 다만 복귀 첫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화 구단은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정은원과 외야수 한지윤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전날 투수 류현진과 내야수 정민규를 말소한 데 따른 엔트리 변화다.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는 정은원이었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은원은 2021시즌 타율 0.283, 140안타, 105볼넷을 기록하며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품었다. 한화 소속 2루수 최초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라는 이정표도 세웠다.

2022시즌에는 85볼넷으로 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며 뛰어난 선구안을 과시했고, 이후 2024년 12월 상무야구단에 입대해 군 복무를 마쳤다. 지난달 1일 전역한 뒤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이날 2024년 5월 20일 이후 779일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 41안타, 3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한화 박준영과 NC 테일러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전 정은원의 콜업 배경에 대해 “투수들이 빠지는 타이밍이기도 해서 콜업을 했다”며 “분위기도 한번 보고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반기에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한번 올렸다”고 말하며 후반기 활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함께 1군에 등록된 한지윤은 데뷔 첫 콜업의 기쁨을 누렸다. 2025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2순위로 입단한 한지윤은 포수에서 1루수와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했으며, 올 시즌 퓨처스리그 48경기에서 타율 0.220, 4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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