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강호동ㆍ안정환 등 출연료 미지급?⋯피해 규모 '수십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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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과 '냉장고를 부탁해'. (사진제공=JTBC)

JTBC의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의 출연료와 재방송료 지급이 지연되면서 방송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JTBC의 기업회생 절차와 관련해 연기자들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현재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아는 형님',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한 연기자들의 출연료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저작인접권에 따른 재방송료 지급에도 차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회생 절차 여파로 출연료와 재방송료 지급이 함께 지연되면서 전체 피해 규모가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JTBC가 지금까지 미지급 규모와 변제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고, 피해 당사자인 연기자들과 노동조합을 상대로 충분한 소통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촬영 중단으로 일자리를 잃은 연기자들에 대한 설명과 미지급 현황 공개, 공식 협의 창구 마련 등을 요구하며 "출연료를 임금에 준해 우선 변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JTBC는 지난달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일에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졌다. 이후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과 함께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으며, 현재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 여부 판단을 30일까지 한 달간 보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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