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성료…"공공데이터·AI로 도시문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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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야경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공공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서울형 데이터 혁신 패스트트랙'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6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2026 서울시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최종 경연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기존 3개 데이터 관련 대회(창업경진대회·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데이터허브 시각화 경진대회)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개최했다. 데이터 발굴부터 분석, 시각화, 정책·창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생태계로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통합 첫해인 이번 대회에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총 407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분석 부문 접수 건수가 150% 급증하며 데이터 기반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높은 시민적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수상작들은 생성형 AI와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실생활 체감형 아이디어가 주를 이뤘다. 분석 부문 대상을 받은 '레이더' 팀은 학원가 주변 위험지역을 AI로 분석하고 이를 T-MAP 실시간 위험 알림 서비스와 연계해 어린이 안전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시각화 부문 대상인 '서울 쓰레기 처리단' 팀은 자치구별 쓰레기 발생과 처리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하는 대시보드를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MLLM)을 활용해 관광지 보행환경을 분석한 '보행소년단', 1인가구 위험도를 분석하고 AI 큐레이터 기능을 접목한 '서울돋보기' 팀이 각각 부문별 최우수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기술적 완성도와 함께 시민 체감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전문가 심사(80%)와 시민 청중평가단 투표(20%)를 합산하는 하이브리드 평가 방식을 최초로 도입했다.

시는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가 정책과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확대한다. 창업 부문 우수팀에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진출 기회와 창업공간 입주,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분석·시각화 부문 과제는 관련 부서와 협력해 정책 실증과 행정서비스 고도화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데이터를 개방하는 도시를 넘어 시민의 상상력이 AI와 만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AI·데이터 혁신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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